◀ＡＮＣ▶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상당수가 취업보다 진학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원 외 동일계 특별전형이 폐지돼
전문직업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유일의 마이스터 고등학교입니다.

다른 특성화고에 비해 취업자가 훨씬 많은데도
대학진학률은 68%나 됩니다.

대입전형에 정원 외 5%의 동일계 특별전형이
있어 일반고 학생과 경쟁 없이 진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비까지 면제해주는 특성화고가
대입 진학 통로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과부는 정원 외 동일계 특별전형을
단계적으로 줄여 2015년부터
완전히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특성화고 졸업자 가운데
산업체 3년 근무 뒤 진학하는
재직자 특별전형은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손준식/경북기계공고 2학년
"기술을 배워 전문직업인이 된 후에,
그래서 우선 취직을 하고 원할 때 진학하는 게
전체적으로 도움된다고 생각"

선취업 후진학으로 특성화고의 전문직업인
교육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ＩＮＴ▶이상배/경북기계공고 교장
"무작정 대학진학하는 폐단을 걸러주고
직업교육의 본질을 찾아주는 측면에서
굉장히 환영할 정책입니다."

(S/U)동일계 특별전형 폐지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진학이 아니라
전문직업인 교육이 제자리를 찾아갈 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