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이른바 일제고사를 앞두고 파행교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학력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에 따라 점수를 주고
상품권을 지급해 학력증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학교들도
수업시간에 문제집 풀이를 하고
보충수업을 하는 등
파행교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교조 등은 일제고사를 앞두고
학교에 따라 사설모의고사까지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교과과정이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일제고사 결과가
시·도 교육청과 학교별 평가,
성과급 지급 등의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과부에서 주관하는 학업성취도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얼마나 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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