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에 2차 단수 사태를 불러왔던
낙동강 횡단관로 파손 부위가 드러났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은
"횡단관로 파손 지점 부근에
임시 물막이를 설치하고
10여 대의 펌프를 설치해 물을 퍼 낸 끝에
오늘 새벽 파손 부위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파손 지점은 당초 확인됐던 것처럼
지난해 관로 이설 공사를 하지 않았던 부분으로
40~50미터 간격을 두고 양 쪽이 부서지면서
주저앉아 추가 파손이 있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파손 부위가
관로 이설 구간과 만나는 이음새와는
적어도 2~3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면서
사고 원인을 "장맛비로 인한 유량증가와
수로 변경으로 관로 아랫 부분이 파이는
세굴현상 때문으로"추정해 사고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자원공사는 파손 관로를 제거한 뒤
새 관로를 묻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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