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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발생한 단수 사태와 관련해
수자원공사 사장이
구미시민과 공단 업체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여] 단수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낙동강 양쪽에 별도의 취·정수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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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사태가 재발한 지 닷새가 지나서야
수자원공사 사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SYN▶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또 다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구미시민과 4공단
입주업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구미 광역취수장에는
내년부터 단계별로 정수장을 만들어
4공단 일대에 용수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강 건너 정수장에는
올해 말까지 취수장을 만들어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SYN▶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강서와 강동지역의 수도시설을 상호 연계
운영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어느 한쪽에
사고가 나더라도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하지만,시설 공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관로 파손 지점 복구 역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봐, 그 때까지는 4공단 입주업체의 불편과 고통, 주민들의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사고 원인을
장맛비로 인한 유량 증가와 수로 변경으로
추정하면서도, 4대강 사업과의 관련 만은
부인하기 바빴습니다.
◀SYN▶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고 난 지점이 준설을 하지않는 지역입니다.그렇기 때문에 4대강 살리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인 조사에 시민 단체를 참여시킬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놨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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