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구미에 또 다시 단수사태

서성원 기자 입력 2011-06-30 17:00:32 조회수 0

◀ANC▶

지난달 최악의 단수 사태를 겪은 경북 구미에서
또 다시 물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여]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간을 횡단하는
수도관로를 다시 묻었는데
그 관로가 부서졌다고 합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낙동강 수면위로 물거품이 일어납니다.

구미 4공단 일대에 공급되는 수도관이 횡단하는
곳으로

오늘 새벽 3시 40분 쯤 강 바닥에 묻혀있던
관로가 부서졌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강 바닥이 낮아져
다시 묻은 관로와 기존 관로가 만나는 지점
근첩니다.

(S/U)"보시는 것처럼 강물이 사고 구간으로
쏠리면서 관로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이설하지 않은 부분 접합부위가 약했던 모양입니다. 이설했던 부분보다 약한 부분으로 물길이
쏠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근처 배수지의 수돗물을 이 지역으로 돌리고,
공단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공업용수 공급에
나섰습니다.

◀INT▶김석동 과장/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선산,옥계,황상배수지의 여분 양을
4단지 배수지 쪽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대 수천여 가구에는
수돗물이 끊겼고, 4공단 내 240여개 업체
용수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김연주/구미시 산동면
"마음이 좋지 않지요. 물이 안나오니
많이 불편하지요. 어떻게 해서 안나오니 싶고"

정확한 파손 부위를 찾아내 복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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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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