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가 택시에 두고내린
동생의 유골을 찾고 있습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사는
75살 이모 할머니는 오늘 오전 9시 40분 쯤
대구시 남구 성당시장에서 택시를 탄 뒤
오전 10시 쯤 북부정류장에서 내리면서
택시 뒷 좌석에 붉은색 쇼핑백에 든
여동생의 유골을 두고 내렸습니다.
이 할머니는 고향에 유골을 뿌려달라는
동생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의성군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유골을 본 택시기사나 승객들은
대구 북부경찰서 노원지구대, 357-0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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