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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200여 명 밤새 고립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6-27 06:16:02 조회수 0

며칠째 이어진 많은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경북 청도군의 한 펜션촌에서
피서객 200여 명이 밤새 고립됐습니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의 펜션촌에 묵고 있던
관광객 240여 명은 어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발이 묶여
119 구조대가 40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200여 명은 불어난 물을 건너지 못해
밤새 고립됐다가
오늘 아침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이곳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에도
장맛비로 관광객 40여 명이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되는 등
이 곳은 장마철에 상습적으로
진입로가 잠기는 곳이지만
다리 하나 없다며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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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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