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삼성물산이 미군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
오염물질 조사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미8군이 공개한
삼성물산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화학물질 저장 구역이던 41구역 토양에서
2.04ppt, 오염 토양을 옮겼던 D구역에서
0.753ppt의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지하수도 41구역에서 3.36ppq,
D구역에서 0.97ppq의 다이옥신이 나왔습니다.
미군측은 미국 환경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극미량이 검출됐다며 고엽제가 묻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휘발성유기화합물인 톨루엔은
우리나타 토양오염 기준의 10배,
석유석유계총탄화수소인 디젤 레인지는
기준 농도의 최대 3.6배가 검출됐고
지하수에서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중금속,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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