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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든 뮤지컬 '투란도트'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티켓이 매진돼
공연을 연장하기로 결정된데 이어
해외 수출의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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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식 첫 공연을 가진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에서 만든 뮤지컬 대작입니다.
8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오페라 투란도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닷속 신비의 왕국을 배경으로 설정해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전달하면서
특히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장소영 음악감독/뮤지컬 투란도트
(하단)
"처음에 강렬했던 음악들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그런 면들을 느끼신다면 관람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작 뮤지컬이지만,
원작이 세계적인 작품이어서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게 강점입니다.
◀INT▶유희성 연출가/뮤지컬 투란도트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늘부터 엿새 동안
8차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7천 장이 넘는 티켓이 팔려 오는 26일
두 차례 더 공연을 연장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뮤지컬 투란도트의 판권을
5년 동안 사기로 하고
오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INT▶리 뚠 회장/
中 동방 송레이 엔터테인먼트(하단)
"뮤지컬 투란도트는 연출부터 음악, 의상에
이르기까지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크게 감명을 받았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초부터 중국 수출의 쾌거를 일궈내면서
세계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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