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립학교와 달리 사립학교는
교원을 자체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는 등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지역 사립학교들이 전국 최초로
교원 임용을 교육청에 위탁하기로 해
사립학교 교원 임용이 한층 더 엄격해 질
전망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자체 시험을 거쳐
교원을 임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공개로 교사를 채용하거나 돈이 오가는 등
각종 비리가 불거지는 게 현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일부 사립학교 중등교사 임용을
위탁받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원이 필요한 학교법인은
교육청에 임용 과정 일부를 위탁하고,

교육청은 공립교사 임용과 동일한 필기시험을
실시합니다.

이후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해당 사학이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립니다.

◀ＩＮＴ▶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사립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고
우수한 교원 확보에 도움"

교사임용 위탁에는 대구지역 15개 학교법인,
25개 학교가 참여했습니다.

◀ＩＮＴ▶김진성 이사장/경신교육재단
"교사 1명을 채용하기 위해 시간적,재정적
부담이 있었는데 이를 줄여 다른 데 투자할 수 있는 계기"

S/U]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립학교 교원 임용에
대구교육청이 나선 가운데 서울시교육청도
비슷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닫혔던 문을 열고 공개 경쟁시험에 나선
사립학교 교원 임용,

공정성 확보는 물론
전반적인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