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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신입생 학력은 떨어지고 규제는 늘면서
교육 양극화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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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한국교총에서 교원 38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일반계고의
교육경쟁력 저하 수준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학생선발권을 가진 학교 증가로
우수 학생 입학이 줄어든다는 게 가장 많았고
특수학교 난립, 제도적 차별 순이었습니다.
[C.G]
실제 특목고와 자사고, 자공고 등
다양한 형태의 고등학교가 생겨나면서
우수학생 쏠림현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들은 교과과정 편성도 자유로워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에서
일반계 학교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INT▶일반계고 교사(하단)
"(자사고, 자공고는) 교육과정 자체를 50%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손발 묶어놓고,
그래놓고 입시 성적 가지고 평가하니까.."
올해부터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모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직업교육이 아니라
내신등급을 높이기 위한
특성화고 진학이 늘면서
일반계고 경쟁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습니다.
(S/U)고교다양화 정책 확대로
상대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가 차별을 받으면서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예산편성 등
정책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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