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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구미 광역 취수장의 가물막이 붕괴로
최악의 단수 사태가 벌어진 지도
40여 일이 지났지만, 사태는 진행 중입니다.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당했던
구미와 인근 지역민들의 소송 제기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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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터진
구미 광역취수장의 가물막이,
이로 인한 최악의 단수 사태로
구미와 인근 지역민들이
한순간에 고통으로 내몰렸습니다.
급기야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단수 피해 소송 인단 모집에 들어갔고,
무려 4천 800여 가구,
줄잡아 만 5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시민들이 권리 찾기에 나섰습니다.
수자원공사와 구미시 등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청구 형식이 될
이번 소송은 이번주에 제기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광역 취수장과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공론화시켜 나갈
태셉니다.
◀INT▶이재성 팀장/구미YMCA
"공공기관에 의한 과실에 의해 50만 시민이
피해를 본 것입니다. 그 것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이 너무나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공론화할 필요성을 느꼈고요"
4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음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도
이번 주에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벌써 피해를 당한 700여 명의 회원이
지부에 서류를 접수한 상탭니다.
전화◀INT▶임호기/음식업중앙회구미지부장
"경각심을 갖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그런 의미도 있고 워낙 피해가 크기 때문에
회원 업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단수 사태를 둘러싼
소송 제기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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