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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명장들의 명품 전시회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6-17 18:43:13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
명장들이 만든 작품들이
대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미를 함께 살린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79년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 문중묘에서 출토된
16세기 저고리를 재현한 작품입니다.

김복연 한복 명장은
저고리를 면밀하게 관찰하던 중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앞에서 보면 삼단 바느질인데,
뒤집으면 감칠질로 돼 있는
독특한 바느질을 발견하고는
관련 문헌 등을 보며 연구에 돌입했고,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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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명장으로 선정된
최환갑 명장은
밀양 반닫이와 애기장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최고급 목재를 사용하면서
특히 감나무에서 나오는
먹감 문양을 최대한 살린 작품은
마치 무늬를 그려넣은 듯합니다.

무엇보다 아파트와 같은
현대인들의 집에 맞게 크기와 모양을 조절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INT▶최환갑 명장/목재수장 분야
"전통과 현대미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장 14명이 참가해
도자기와 석공예, 귀금속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김복연 회장/
대한민국 명장회 대경지회(한복명장)
"정말로 명장들의 혼이 담겨있는 작품들이다.
겉으로 보지말고 세심하게 보면 느끼는 게 많을 거다."

명장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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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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