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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노곡동 침수 1년...지금은?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6-16 16:37:32 조회수 0

◀ANC▶

대구 노곡동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
1년이 다 돼갑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혹시나 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데,
행정기관은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여름 두 번씩이나
큰 물난리를 겪은 대구 노곡동.

수십억 원의 복구비용과 보상비가 들었고,
펌프장 공사관계자와 구청 공무원 등
8명이 사법처리 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까?

공사비 12억 원이 투입돼
직관로 배수로와 수문 2곳,
제진기 1대를 추가설치하는 등
배수펌프장 시설이 보완됐습니다.

◀INT▶김점용/대구시 북구청
"제진기 거치지 않고 바로 금호강으로 빠질 수 있도록 직관로를 복구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적은 양의 비는 직관로를 통해
금호강으로 흘려보내고,
많은 비가 내리면 배수펌프장을 가동한다는
겁니다.

고지대에서 마을쪽으로 내려오는
각종 부유물을 막기 위해 유목방지목도
3군데 설치했습니다.

C.G] 오는 2013년까지는 97억 원을 들여
터널고지 배수시설을 설치해
마을 위쪽의 계곡과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금호강으로 바로 빼낼 계획입니다.[C.G]

행정기관의 말만 따랐다가
피해를 봤던 주민들은 여전히
행정기관을 불신합니다.

◀INT▶이수환/대구시 노곡동
"한, 두번 겪다보니까 걱정은 많이 하고 있다. 빨리 공사 완료되고 유수지도 해결돼야 주민들이 안심할 것."

S/U) "노곡동 침수피해가 일어난 지 이제
1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이런 저런 대책이 마련됐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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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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