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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캐럴 지하수 고엽제 성분 검출 안돼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6-16 10:01:12 조회수 0

한미공동조사단은 캠프캐럴 인근
10곳의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한 결과,
다이옥신을 비롯한 고엽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캠프 캐럴 주변의
동정천을 비롯한 낙동강 등 하천 3개 지점에서
0.001에서 0.01 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는데,
이는 미국 먹는 물 기준의 3천분의 1에서
3만 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공동조사단은 하천수에서는
적은 양의 다이옥신이 검출될 수 있지만
지하수에서 다이옥신 등 고엽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고엽제로 인한
인근 토양 오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미공동조사단은
캠프캐럴 주변 3곳의 지하수 관정에서
고엽제와는 관계 없지만
테트라 클로로에텐을 비롯한 휘발성 화합물과
수소이온농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환경부가 이들 3개 지하수 관정지역을 중심으로
오염원을 찾는 정밀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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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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