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
'투란도트'가 오는 19일 첫 선을 보입니다.
미스 사이공이나 렌트처럼
오페라를 뮤지컬로 바꿔 성공한 작품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그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뮤지컬 작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기본적인 구성을 따라가지만,
'오카케 오마레'라는
바닷속 신비의 왕국을 배경으로 설정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저주의 수수께끼를 내는 투란도트와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 칼라프.
주인공들의 심적 변화와 갈등을
웅장한 오페라 아리아 대신
대중 친화적인 음악과 화려한 군무를 통해
뮤지컬적인 요소를 대거 가미했습니다.
◀INT▶유희성 연출가/뮤지컬 투란도트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골고루 준비한 공연이
될 것이다."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나비가
투란도트역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이제 닷새 뒤인 19일 첫 무대에 오릅니다.
미스 사이공이나 렌트가 대박난 것처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INT▶배성혁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나중에 유럽까지도 진출할 계획이다."
뮤지컬 투란도트가 명성황후도 해내지 못한
해외 진출 1호 뮤지컬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