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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부 합동지원반 사무실은 마련됐지만...

서성원 기자 입력 2011-06-14 17:51:08 조회수 0

◀ANC▶

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배제됐다는
불만이 터져나오자
정부 합동지원반이 뒤늦게
칠곡군청에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하지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 1당사자지만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는
폭발 직전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뒤늦게 칠곡군청에 마련된 정부 합동지원반.

공동조사 계획과 상황 등을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대표 등의 캠프캐럴 출입 지원,
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S/U)"하지만, 일부에서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생색 내기용은 아닌지
우려의 눈길도 보내고 있습니다."

지원반 근무자는
환경부도 아닌 대구환경청의 과장과
국방부 대위, 행안부 사무관, 경북도의 주무관,
칠곡군 계장,미군 등입니다.

주민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조율해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무게감이 실려있는 지, 실질적인 대책은 내놓을 수 있는 지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장영백 회장/민간대책협의회
"우리가 그렇게 요구를 하고 들어주겠노라고
약속했는 사항도 하나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근데 몇 분이 어떤 역할을 어떻게
우리 주민들 욕구 충족할 수 있을지"

실제로 육동한 국무차장은
공동 조사단에 주민 추천 전문가를
참여시켜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조차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INT▶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저희가 또 상대가 있는 일이니까요.
출입을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조금 더 저희가
상의를 하겠습니다"

한편, 특임장관실과 칠곡군,의회,농민들은
이번 사태로 생긴 칠곡 농산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어내기 위해
오는 2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시식·직판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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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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