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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왜가리 서식지인
의성군 중율마을이 생태마을로 꾸며집니다.
새들의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을 체험하는
시설들이 들어서고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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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처럼 처진 마을 앞 청학산 푸른 숲이
새하얗게 수놓아졌습니다.
나무위 등지에서는 왜가리와 백로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미 산란을 끝내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한껏 재롱을 부리는 가족도 있고
아직도 알을 품고 있는 어미도 있습니다.
풍요의 상징인 왜가리와 백로떼가
이곳에 날아들기 시작한 것이 벌써 50여년째.
매년 개체수가 늘어나 최근에는
5천여 마리가 산란을 하면서
국내 최대 서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박희천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주변에 낙동강이 있고 논농사를 짓기위한
작고 큰 저수지나 습지가 상당히 많이 분포해
있니다. 먹이를 구하는데 유리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의성군이 이 마을에 2014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생태마을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마을 폐교는 숙식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 하고,논밭을 사들여 새들이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습지를 조성하며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탐방로 등이 들어섭니다.
◀INT▶ 김용석 관광진흥담당/의성군
"왜가리 서식지와 축제를 활용한 생태공원
만들어 명품 관광 브랜드로 개발..."
의성군은 마을을 조수 집단도래 보호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해 생태마을 조성이
새들의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호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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