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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쉬운 수능, 눈치작전 커질 듯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6-08 16:35:44 조회수 0

◀ANC▶
지난 2일 치른 수능 모의평가가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성적 향상으로
실수 하나가 당락을 좌우하고
눈치작전도 극심해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교육과정평가원은 만점자 비율을 1%가 되도록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영역별 만점자 0.1% 미만에 비해
10배에서 많게는 20배 이상 늘어납니다.

실제 6월 모의평가 역시
EBS교재 연계율 확대 등
매우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특히 전체 수험생은 줄었지만
재수생은 늘면서 상위권이 두터워져
실력도 실력이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게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INT▶박재완 단장/진학진로지원단
"이런 쉬운 수능은 실수가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돼 실수하지 않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개념부터 다지는 게 6,7,8월 동안 필요"

(S/U)쉬운 수능 출제로 만점자를 비롯한
고득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
수시와 정시 모두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득점자가 많아질수록 정시지원 합격선
예측이 어렵고 위험부담도 높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하위권은 사교육 없이도
성적을 올릴 여지가 많아졌습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실장/지성학원
"중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적인 기본개념과
원리를 먼저 숙지한 뒤 EBS교재를 분석적으로 지문도표 등을 심도있게 학습하면 최상위권과 격차를 줄일 것"

이른바 물수능으로 불리는 쉬운 출제로
상위권 대학과 인기학과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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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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