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강도 피의자가 매복중인 경찰관에게
공기총을 쏘고 달아난 사건을 두고
경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자, 사건 당시 공기총을 지닌 강도 피의자에게
허술한 장비로 맞섰는가 하면, 상급기관에는
사건 발생 이후 무려 9시간 뒤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지 뭡니까요,
김천경찰서 이상한 수사과장은,
"전자충격기와 방건복 같은 장비를 소지하고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장비가 좀 부족했던 것은 맞습니다. 저희들은 빨리 피의자를 잡아서 보고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이러면서
말을 얼버무렸는데요,
네에, 민중의 지팡이가 그렇게 얼 빠진 모습을 보여서야 어디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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