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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R]새마을금고와 연합회 환골탈태해야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6-07 14:25:29 조회수 0

◀ANC▶
새마을금고의 부실 운영을 막기 위해서는
이사장을 견제할 수 있는 감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회도 투명하고 공정한 기구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새마을금고의 자산운용은 주먹구구식입니다.

상품의 위험성을 따지기보다
투자회사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INT▶00새마을금고 직원(하단-음성변조)
"투신사 직원들이 로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투자) 상품 방향이 달라진다. (금고)
책임자들이 거래하는 투신사가 정해져 있다."

불법 자산 운용을 막기 위해서는
자산 운용권을 가지고 있는 이사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체제 구축이 시급합니다.

권한을 분산하고, 12년까지 연임할 수 있는
이사장 임기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김영철 교수/계명대 경제금융학과
"내부 감시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감사권을 가진 새마을금고 연합회 역시
대구의 새마을금고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봐주는 식의
이중적인 잣대로는
갈등과 불법만 조장할 수 있습니다.

◀INT▶도윤훈 본부장/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구지역본부
"잘못을 엄중하게 묻고,검사를 철저히 할 계획"

특히 기획재정부 소속의 금융감독원과 달리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으로 존재하는 것도
전문성을 떨어트리는 한 요인입니다.

◀INT▶박조수 수석부위원장/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행안부 자체가 금융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이를 감시하는 연합회가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법부터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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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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