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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백만 리터가 넘는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유통시킨 기업형 제조업자 7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싯가로 백억원 어치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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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의 한 공장.
CCTV까지 설치해놓고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화물차로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지난 해 4월부터
대구,영천 등 5개 공장에서
제조된 유사휘발유량은 확인된 것만
535만 리터,시가로는 102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유사휘발유 제조업자와 유통,
판매업자 등 70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8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59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특히 원료를 공급한 석유판매업자 5명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INT▶김선희 경감/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용제공급업자는 그동안 대포통장, 대포폰
이라든지 현금거래가 주로 되기 때문에
단속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230여 계좌와 10만 건의 통장내역을
분석해서 3개월간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오랜기간에 걸쳐
지속되었을 것으로 보고 거래장부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원료 공급 업자에게 제조 원료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대기업 하청업체가
연관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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