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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5/30)-단수사태 재발방지 대책은 ?

서성원 기자 입력 2011-05-30 13:57:50 조회수 0

◀ANC▶
중부권 소식입니다.

구미와 인근 지역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줬던 단수 대란이 벌어진 지도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 기관은
과연 어떤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는 지
또 어떤 대책이 필요한 지를 알아봤습니다.
◀END▶

◀VCR▶
지난 8일 가물막이가 붕괴됐던
구미시 해평면 광역취수장입니다.

터진 부분은 이미 복구가 됐고,
가물막이 아래 쪽 땅이 파이는 것을 막기위해
세굴 방지용 매트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쓰러진 것보다 두 배 이상 긴 철재파일도 박고
비상 취수용 수중펌프도 여러 대 설치합니다.

◀INT▶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가물막이가 넘어져도 취수할 수 있는
제 2 취수설비 46만 톤 설비를 완료했습니다.
혹시나 칠곡보 운영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취수를 할 수 있는 제 3 취수설비를
7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하지만, 4대강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재성 팀장/구미YMCA
"봄비에도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다보니까
지방 정부에서도 민관이 같이 점검단을 꾸려서
안전점검이나 대책마련을 하는 게 맞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체계적이지 못해
기업과 시민의 피해를 더욱 키웠던
대응 시스템도 손질의 대상입니다.

◀INT▶김종배 사무국장/구미상공회의소
"그래서 기업들은 사고가 났을 때 빠른 시간에 기업에 그것을 알려줘서 그것을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분야별 대응방법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정리한
단수사고 대응 안내서와 사고 백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상수도 시설 확충과 개량
5개 년 계획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INT▶김석동 수도과장/구미시
"각종 시설물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매뉴얼도
재정비하고 예산 집중투입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기업들은 납득할 만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는 태세고, 시민단체는 이미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어 사태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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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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