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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부대주변 지하수에 대한 표본 조사가 오늘
주한미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여] 전문기관들은 오늘 채취한 표본을 가지고,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되는데,
내일부터는 토양 조사가 시작됩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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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종합운동장 바로 옆 지하수 관정에서
표본 채취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엽제 매립 의혹이 불거진
캠프 캐럴 헬기장에서 동북쪽으로
불과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 주 4곳에 이어
오늘 부대 주변 지하수 관정 6곳을 돌며
실시한 표본 채취에는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참관을 했습니다.
◀INT▶제임스 해밀턴/시설공병대장
"지하수 표본 채취하는 것을 참관하고
필요한 게 있다면 도울 것입니다"
이렇게 채취한 지하수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한 전문기관이 나눠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SYN▶한국환경공단 관계자
"항목을 나누는 거죠 한 곳에서 그 많은 항목을 다 분석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요. 빨리 내 주기를 원하니까"
이로서 부대주변 지하수 채취는 일단락된 셈.
(S/U)"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미군 부대 주변
토양에 대한 오염도 조사가 시작됩니다."
환경부는 부대 울타리 주변
열 네댓 곳을 파 토양을 채취하고
조만간 하천수도 조사할 계획이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 달 정도
부대 주변 주민들에 대한 건강 설문조사를 해
정밀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수요일 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부대 내부 조사방법 등을 협의할 계획이어서
빠르면 목요일부터 부대 내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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