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정말 억울합니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5-27 17:04:49 조회수 0

검찰로부터 강압수사를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산시청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해당검사를 폭행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겠다는 감찰 결과를 발표하자,
해당 검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대구지방검찰청 해당검사는(35세 남자,울면서)
"가족이 힘들게 모은 돈으로 공부해 검사가 됐습니다. 어떻게 된 검사인데 제가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그 사람의 허위 유서 1장 때문에 저는 이제 조직의 미운 오리 새끼가 되었습니다."
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읍소했어요.

네에, 죽은 이는 말이 없으니, 서로의 억울함을 푸는데는 엄정한 수사 밖에 없겠습니다그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