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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허점 이용 4억 빼돌려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5-27 10:44:36 조회수 0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신용카드사와 전자화폐 '티머니' 충전업체 간의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4억여 원의 티머니를 가로챈
신종 사기범 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33살 C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카드 결제시스템에서
연속으로 카드를 결제할 경우,
최초 승인된 거래 이외에
이후 결제 승인된 거래가 다음 날
자동으로 취소돼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는
허점을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점을 악용해
지난 해 2월부터 7개월 동안
260여 명의 카드소유자로부터 고객정보를
제공받아 4억 5천만 원의 가량의
티머니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신용카드 소유자들에게
티머니를 환불받는 사실을 숨기고
카드 포인트를 돌려주는 행사가 있다며
260명의 카드명의자들에게서
개인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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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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