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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교원 채용 비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정 채용으로
의심되는 교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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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교원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정 채용으로 의심되는 교원이
현재 2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사 초기단계였던
한 달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는 것이고
최근 2년 동안
신규 채용된 전체 교원 56명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공이 일치되지 않거나 채용기준을
위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YN▶대구 보건대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교수들이 착각을 해서 우리 본부에
(서류를) 올리다보니까 우리하고 맞지
않아서 이런 일도 생겼거든요.
우리는 서류보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본부에는"
(S/U)
"경찰은 실무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총장을 포함해 기획실장,보직교수 등
결재라인에 있는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금품 수수와 관련해서는 핵심인사에 대한
계좌추적을 계속 하고 있는데
아직 확실한 증거를 잡지는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사건 수사착수 이전에
교수 임용 탈락자가
이와 유사한 내용의 진정을 제기하자
해당 학교법인에 자체 진상조사 후
보고하도록 조치했지만
법인측이 신규 임용 교수 가운데 1명만
임용을 취소하는 선에서 사태를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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