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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캐럴에 고엽제가 묻혔다는 증언과 관련해 부대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암 환자가 잇따랐던 것도 고엽제 때문은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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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캐롤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칠곡군 왜관읍의 한 마을입니다.
부대에 고엽제가 묻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불과 2년 전까지 지하수를 식수로 썼다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INT▶문병무 /마을 이장
"암 환자가 2명 있었습니다.
수술해서 지금 회복단계에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 집안에 4명이 암으로 숨지는 등
암 환자가 잇따랐다는게 마을 어른들의
증언입니다.
◀SYN▶70대 마을 주민
"암으로 숨진 사람이 내가 아는 것만해도
7~8명이 되는데 많아요 여기"
하지만,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게
칠곡군의 입장입니다.
◀INT▶장세호 칠곡군수
"지역의 연령대 별로 인구 구성 비율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 발생률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엽제가 과연 지금도 묻혀있는지
이때문에 인근 토양이나 지하수가 오염됐는지 그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
(S/U)"이때문에
미군 부대 인접 마을 주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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