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학교 교사가 각종 잡무 처리 때문에
수업에 소홀해지고
공교육이 부실해진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올들어 새로운 업무시스템 도입으로
수업외 업무가 더욱 늘면서
잡무줄이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이 학교는 올들어 행정보조요원을
3명 더 채용해 모두 5명이
행정·재정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교사들은 수업이외 잡무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ＩＮＴ▶이정운 교사/대구고
"수업이나 다른 일을 하면서도
학교 업무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행정보조요원덕에 편해졌는데,
담당 부장, 행정요원이 큰 고생."

올들어 에듀파인과 뉴 나이스 등
교사가 직접 물품 구입과 회계처리까지 하는
새로운 학교 업무시스템 도입으로
업무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S/U)수업이나 공문처리 잡무비율이
최소한 2-3배 이상 더 많다는 지적에
교육청에서는 공교육 강화차원에서 교사업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학교로 보내는 공문서를 줄이고,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작은 학교에는
인력충원도 우선적으로 할 방침입니다.

◀ＩＮＴ▶권석근 교원여건개선/대구시교육청
"교무행정전담 보조인력 증원문제가 대두되는데, 소규모 학교부터 우선적으로 검토"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학교 업무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일관된 교육정책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게
일선학교의 지적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