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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파문과 관련해
민간합동조사단이 오늘 현장조사를 벌인 가운데주변 환경오염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각 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통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의 가능성 등을
짚어 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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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된 드럼통에서 새어나온
고엽제가 주변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SYN▶장윤영 교수/민관합동조사단
"중력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지하수 흐른 방향으로 번져나갈 거에요. 지하수 흐름과 데이터가
필요한 거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도에 따르면
캠프캐럴 주변 토양은 편마암으로 이뤄져 있고,
그 위에 황토가 덮여져 있습니다.
C.G] 문제는 화학물질의 외부 유출 통로인
지하수면의 위치.
고엽제 드럼통과 지하수면과의 거리에 따라
화학물질의 이동속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
◀SYN▶이진용 교수/민관합동조사단
"토양에 묻었다면 내려가는 동안 흡착도 될 수 있고 천천히 내려가게 되는데, 지하수면 근처에 묻었다면 굉장히 빠르게 유동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다 지하수가 암석이 있는 곳에서
흐른다면 암석 쪼개짐이 많이 발달할수록
화학물질의 이동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고엽제 매립 추정 지역에 대한
현장 발굴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외부의 오염징후를 심도 있게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SYN▶옥곤 교수/민관합동조사단
"토양에 흡착도 잘되고 또 생물에 농축이 잘 돼요. 만약에 그것이 밖으로 유출됐다면 일단 수생생물, 돌연변이라든 지 일어난다."
S/U)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파문과 관련해
주변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관계기관의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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