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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탈락이후 반발 확산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5-18 11:15:19 조회수 0

과학벨트 유치위원회의 정보공개 청구에 이어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도
한국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을 상대로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방폐물 반입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주 한농연은 방폐물관리공단은
방폐장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폐물을 반입했고,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단측이 방폐물을 분류 검사하는
인수 검사시설 명칭을
인수저장시설로 교묘히 변경한 뒤,
울진과 월성원전의 방폐물 2천 드럼을
강제 반입했고 앞으로도 2천 드럼을
추가 반입하기로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주 한농연은
지지부진한 방폐장 유치 지역 지원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방폐장 공사와 원전 가동 중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반대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주국책사업협력범시민연합은
내일 오후 2시 경주역 광장에서
시민 만여 명이 참가하는
과학벨트의 정치적 결정에 대한
규탄 집회를 갖고
과학벨트의 정치적 결정과
국책사업 부진을 규탄하고,
방폐장과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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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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