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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얼마전 구미 광역취수장의 임시보가 유실돼
대규모 단수 사태가 빚어진거 기억하실겁니다.
그런데, 구미 낙동강에 있는 또 다른 취수장도
임시물막이가 붕괴됐습니다.
여] 낙동강 상주보에서도 물막이가 붕괴되는 등
낙동강 공사현장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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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비산동 비산취수장의 임시물막이입니다.
지난 주 내린 비에 수위가 높아져 월류하면서
50미터 가량의 물막이가 붕괴됐습니다.
비산취수장은 구미공단에
하루 14만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위가 높아
취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낙동강 상주보 인근 임시물막이도
지난 주 내린 비에 쓸려내려갔고,
공사차량이 이용하던 임시교량도 붕괴됐습니다.
낙동강 본류에 준설을 과도하게 하면서
강바닥이 높은 지천의 강물이 빠르게 흐르면서 지천 양측면과 둑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정수근 생태보존국장/환경운동연합 "강폭이 직강하됐고 그러면서 유속이 굉장히
빨라졌죠. 물길의 원리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졸속으로 하다보니까
이런 현상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일에는 구미 광역취수장 취수용
임시물막이가 무너지면서 식수공급 중단이란
대혼란을 부르는 등 낙동강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낙동강 보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장마철을 앞두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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