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과학벨트 무산은 거센 반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탈락한 지역 곳곳에서 단식 농성과 삭발,
도의원 집단사퇴가 이어지고 원전 폐쇄까지
결의하고 나섰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ＩＮＴ▶ 이삼걸 행정부지사/경상북도
"이제 더 이상의 희생은 단호히 거부하며
당장 원전폐쇄와 방폐장 건설중단을 요구한다"

과학벨트 결정을
제 2의 신공항 사태로 규정한 경상북도는
경북도내 10개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방폐장 건설 중단을 위한 실력행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오늘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의원직 전원 사퇴를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이상효 의장/경상북도 의회
"한나라당 탈당, 의원직 사퇴까지 심각히 논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끝까지 단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도청 정문과 현관에는 단식 동참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절박한 상황 앞에서 제 개인의 문제는 하늘에 맡기고 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때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법적 검토를 끝내는대로 행정소송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호남권 유치위원회도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광주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과학 벨트 입지선정 방식이
객관성과 투명성을 상실했다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