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과학벨트 입지가
대전 대덕으로 결정된 것은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는 비난도 거셉니다.

여] 처음부터 정치적 이유로 충청권을 의식해
결정해 놓은 뒤 여기에다 짜맞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역시
동남권 신공항사업처럼 평가위원회의 채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대덕 확정설이
여권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평가절차는 요식행위이고
사전 각본에 따라 입지가 선정됐다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ＩＮＴ▶조진형/과학벨트 유치 공동위원장
"근본적인 철학부족입니다.충분히 생각지 않고
모든 것을 이기양면적으로 하다 보니까
모든 것이 졸속적이고"

연구와 산업기반,정주환경,접근성과 땅 확보
등의 5가지 평가항목도 질적수준 보다
양적수준에 맞춰져 대덕연구단지에 절대 유리해
공정성 논란이 꾸준이 제기돼 왔습니다.

동남권신공항 사업 무산으로
영남권 민심이 크게 요동쳤지만
지난 달 재보선에서 표로 연결되지 않아
정부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을 의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 이외에도
지금까지 과학정책이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져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자가 다수인
과학계의 구조적인 문제도 이번 입지결정의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