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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인 오늘 직업교육 한길만 걸어온
선생님 한분을 소개하겠습니다.
학력 우선 풍토가 여전한 가운데도
제자들의 사회진출을 뒷바라지하며
교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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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제도·캐드를 가르치는 김종구 선생님은
공업고등학교에서만 19년째 교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을 내는 등
직업교육을 발전시킨 공로로
평교사로는 이례적으로 스승의 날을 맞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훌륭한 전문기술인을 키워낼 수 있는데도, 실력보다 학력을 우선하는
사회풍토에 아쉬움을 나타냅니다.
◀INT▶김종구 교사/경북기계공고
"무조건 대학가는게 능사인 걸로 비춰지는게
안타까울 따름."
전문기능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술 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INT▶김성민 1학년/경북기계공고
"저희가 궁금해하고 딱 알고 싶은 걸 콕 찍어 말씀하시고,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먼저 겪어보신 선생님이 얘기해주시고.."
특성화고 학생 70%이상이 대학에 가는데
대해서는 중학교때부터 적성 찾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NT▶김종구 교사/경북기계공고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해서 진학이 되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좋아하는 일이니까
잘 할 수 있는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전문기능인으로 성장한 제자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능인이 대우받는 사회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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