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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에 닷새동안 식수대란을 불러왔던
낙동강 광역취수장 붕괴사고는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한달 반 전에 붕괴 징후가 있었지만,
제대로 보강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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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가
붕괴된 것은 지난 8일 새벽.
그런데 이미 한달 보름 전 취수용 임시보에
틈새가 벌어지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붕괴사고를 예견할 수 있는
이상징후가 있었다는 겁니다.
전화◀INT▶이성우/수자원공사 경북본부장
"틈새가 벌어져서 보강공사를 했습니다.
지지대를 받치고 밑에 사석을 채우고
모래자루로 보강을 했습니다"
허술한 임시보에 근접해
4대강 사업용 준설을 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준설로 강이 깊어지고 물흐름이 빨라져
임시보 붕괴를 촉진시켰다는 주장입니다.
전화◀INT▶낙동강살리기 28공구 감리단장
"초창기에 좀 여유있게 띄워야 되지않느냐는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수자원
공사 연구소에서 수리 검토를 해서 나온
결과치이기때문에.."
공사업체와 감리단은 수자원공사가 요청한
이격거리보다 더 떨어져 준설을 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S/U] "수자원공사는 임시보가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그 어떤 것도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4대강 사업과의 연관성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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