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된 원아를 옷으로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가 자해를 시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어린이집 교사 40살 A씨가
자신을 원아를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원아 부모를 만나려고 찾아갔다가
거절당하자 문 앞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A씨는 자해를 한 뒤 의식을 잃었으며
함께 간 남편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오늘 아침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A씨는 아이를 달래는 과정에서
옷으로 얼굴을 살짝 친 것으로
아이 얼굴에 손을 댄 것 사실이지만
아이 부모가 인터넷 포털에 올린
"얼굴에 상처가 생기고 등이 긁혀있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아 부모의 신고로
폭행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자해를 한 A씨 병원에 찾아가
경과를 살펴본 뒤 상태가 호전되면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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