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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공급 중단사태로 주민 피해 커져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5-10 11:14:20 조회수 0

물공급 중단사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구미 지역 비상 급수시설 주변으로는
오전 내내 물통에 물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화장실 사용과 음식 조리 등에
쓰일 물을 공급받거나,
음식점 주인들은 장사에 필요한 물을
받아가며
물공급 중단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
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는 오늘 자정부터 시청사에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공무원 천 500명을 비상소집했습니다.

구미시는
지역 26개 민방위 급수시설에 공무원들을
고정배치해 물공급을 돕고 있고,
고지대와 노약자 거주지역 등
취약지역에 급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미 지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
물통이 동이 나면서
대구에서 물통 6천여 개를 구입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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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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