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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버이 날입니다만
어른신들의 휴식 공간인 경로당이
절도 등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CCTV 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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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거의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곳이지만, 수시로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유순봉/대구시 달서구
"순간, 잠깐 사이에 절도하는 것 같다. 경로당에 큰 것 가지고 갈 것은 없는데, 쌀, 밀감 같은 것."
노인들만 있다보니
외부인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데다,
밤에는 간단한 잠금장치 하나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에서 담배를 피우다 장판을 태우거나
심지어 교묘한 수법으로
노인들의 패물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배상도/대구 구암경로당
"시건장치라도 해주고 도난 방치책 마련을 해줬으면 좋겠다."
C.G] 대구지역 천 300여 곳의 경로당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아파트나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일부에 불과해
대부분 좀도둑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C.G]
특히 올해 6월 이후에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
전국 경로당에 에너지 고효율의 고가물품이
보급되기 때문에 절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김주범 의원/대구 달서구의회
"어른신들을 위해 범죄예방을 위해 CCTV가 꼭 필요하다."
좀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동네 경로당의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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