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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로타바이러스 주의보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5-04 16:02:14 조회수 0

◀ANC▶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돼
중환자실에 실려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로타 바이러스 장염은 주로 겨울에 유행했지만
최근들어서는 봄에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로타 바이러스 장염은
5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감기 다음으로
자주 걸리는 흔한 병입니다.

주로 겨울에 유행하지만 최근에는
산후조리원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이 늘면서
유행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천수 교수/
동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단체 생활하는, 또는 아기들이 집단적으로
있는 문화와 더불어 유행하는 기간이
더 길어지고 봄까지도 유행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죠."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에서 사흘 정도 잠복기를 거쳐
열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는데
탈수증이 심하면 쇼크로 숨질 수도 있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두 돌까지는 감염되면
증세가 심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호흡기가 아니라
손을 통해 입으로 감염됩니다.

이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 아이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 신생아실 등 관련 기관 종사자들은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U] '태어난 지
2개월에서 4개월 사이 어린 아기는
예방 접종을 하면 중증 감염으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예방접종에 20만 원에서 30만 원의
큰 돈이 든다는 겁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전염성이 강한데다 해마다
피해가 되풀이되는 만큼,
선진국들처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기본 접종에 포함시켜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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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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