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빈 사무실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업주에게 발각되자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58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 새벽 2시 15분 쯤
대구시 대명동에 있는 한 에어컨설치업체
사무실에 들어가 부품을 훔치던 중
이를 목격한 업주 33살 박모 씨와
격투를 벌이다 박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 분 만에 주위를 돌아다니던
김 씨를 붙잡았으며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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