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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를 소설로 쓴 현직 판사가
외교부 본부에서 독도를 다루는 일을 맡게
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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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부터 줄곧 독도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정재민 판사.
독도를 둘러싼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가상 국제분쟁을 다룬 법정소설을
출간했습니다.
소설이지만 국제법과 지리,일본문화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도문제에
대해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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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재민 판사/대구지법 가정지원
"일본은 철저하게 법 논리로 공식적인
발언을 하고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발언을 하는 면이 더 강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이성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 판사의 신선한 시각을 높게 평가한
외교통상부의 적극적인 제의로
오는 7월부터 외교통상부 국제법률국에서
독도를 담당하는 연구법관으로 근무하게
됐습니다.
현직 판사로선 처음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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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국제법률국장/외교통상부(하단)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한 논리개발업무,
이것을 맡기고자 생각을 하고 있고,
독도 관련 정부정책 수립에도 참여를
시키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판사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 를
국제사회에 널리 인식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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