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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로드킬은 환경정책 부재 때문

한태연 기자 입력 2011-04-27 13:31:03 조회수 0

오늘 천연기념물 수달이 차에 치어 죽은 채
발견된 지점 주변은
수달이 서식하고 이동하기에
가장 중요한 곳이어서,
환경당국의 대책이 미흡한 것을 입증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지난해 특집방송 <도시에 사는 수달>편을
제작해 방송하면서 신천 장암교 주변이
수달이 서식하고 이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임을 밝히고
이동통로와 주변 환경정비가 시급하다며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오히려
이 곳에 여름 수영장을 개설하고,
주변에 텃밭을 가꾸도록 방치하는 한편,
무속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출입하도록 허용하는 등
수달 서식 환경 조성에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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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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