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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구 FC가
전북 현대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아쉽게 경기는 내줬지만,
확실히 지난해와는 다른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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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5경기 무패가도를 달리던
대구 FC가 천적을 만났습니다.
상대는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전북 현대.
오늘 경기에서도 대구 FC는 전반전 내내
전북의 화끈한 공격력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23분과 38분 잇달아
상대 전북에 골을 내줘 열세를 보이다가
후반전 시작 휘슬과 함께
대구의 저력이 발휘됐습니다.
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닝요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끼리노가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꿔놓으며
만회골을 뽑았습니다.
대구는 결국 전북의 골문을
더이상 열지 못하고,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보여준 대구 FC의 뒷심은
인상적이었습니다.
◀INT▶이승재/대구 FC 서포터즈
"지금까지 경기결과나 선수들 뛰는 모습을 보면 6강 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근 대구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가족 단위의 많은 팬들도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INT▶홍성철/대구 복현동
"전년에 비해 성적이 좋을 것 같고
기대에 부응할 것 같다."
리그 5경기 무패행진, 홈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대구 FC.
S/U) "대구 FC의 무패행진은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다른 경기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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