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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꽃매미 피해 줄이자..알집제거 분주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4-23 10:59:59 조회수 0

◀ANC▶
과수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꽃매미 알집이
경북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부화하기 전인 이맘 때
꽃매미 알집을 제거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농가와 농업당국이 나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경산시 남천면에 있는 한 포도밭.

나뭇가지 곳곳에
하얀 꽃매미 알집이 붙어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는
특히 과수농가에 치명적입니다.

◀INT▶조무제 과장/경북도 친환경농업과
"꽃매미는 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배설물이
그을음병을 유발시킵니다"

경북지역 피해만 해도 지난해 6천여 ha,

지난 해 집중방제와 올 겨울 강추위로
발생지역과 밀도가 줄긴 했지만
올해도 상주,경산 등지
2천여 헥타르에서 꽃매미 알집이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박동학/경산시 남천면
"너무 많이 퍼져 있으니까 농가에서 이걸
제거하기가 너무 힘들다"

S/U]꽃매미는 일단 부화를 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알집 상태일 때
제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경상북도에서는
4월 말에서 5월 초가 꽃매미 확산을 막는 데
적기인 만큼
농민들과 공무원 등 많은 인력이 동원돼
일일이 알집을 터트려 제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알집 표면을 굳게 해
부화를 막는 약제가 개발돼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알집 제거를 끝낸 뒤
5월부터는 약제 방제를 통해
꽃매미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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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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