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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1세기에 맞는 새마을 정신이 필요

한태연 기자 입력 2011-04-22 18:06:16 조회수 0

◀ANC▶
이처럼 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 운동은 이제
전 세계로 퍼지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운동 정신이
21세기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짚어봤습니다.

계속해서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프리카 한 가운데 자리잡은 르완다에는
몇년 전 부터 '우무간다 데이'라며
마을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을 본 떠 만든 것입니다.

◀INT▶조셉 카바케차/
르완다 외교부 차관보
"지금 르완다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 사업은
한 마을에서 하고 있는 시범사업입니다.
만일 사업이 잘 진전된다면, 다른 여러 마을로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새마을 운동을 배우려는 열기가 높아지면서
아프리카를 비롯해, 아시아 여러나라 등
100여 개 나라 5만여 명이
새마을 운동을 배우러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상북도는 이에 발맞춰 지난 해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에 봉사단원 서른명을 파견해
새마을운동을 전수하고 있는데,
올해도 60명을 선발해
아프리카 4개 나라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INT▶손세주 국제관계 자문대사/
경상북도
"아프리카에 새마을운동이 정착될 수 있고,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알게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이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시대 흐름에 맞는 방향 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채영택 선임연구위원/
박정희리더십 연구원
"70년대 새마을 운동방식에서 21세기에 맞는
새마을 운동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만큼
21세기에 맞는 새마을운동 정신이
재정립되기 위해서는 새마을운동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 전환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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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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