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한 기초자치단체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밀착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장난 자전거를 고치는
사람들은 모두 60-70대 노인들입니다.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포장용기에 담는 일도 노인들의 몫.

일주일에 네 번, 하루 세 시간씩 일하고
구청으로부터 받는 돈이 많진 않지만
생활비에 큰 보탬이 되고
무엇보다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해 줍니다.

◀ＩＮＴ▶
이 문자(70세)/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즐겁구요,여기 나오는 게 집에 있는
것보다 항상 시간이 즐겁고 일하는 데도
즐거움 느끼고 좋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의 기업인 1인 창조기업.

구청이 자체 예산으로 사무실과 집기,
창업활동비를 지원하는데다 유익한
정보제공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 청언/온라인 데이팅업체 운영
"국가적인 지원사업이나 투자사업 등을
저희한테 많이 알려주시고 저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셔서
활용하기에 편리하다"

◀ＩＮＴ▶
이진훈 수성구청장
"어떤 아이디어나 기술만 가지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우리 행정에서 지원해주는 역할로서
많은 일자리가 실제적으로 만들어 질수
있다"

하지만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의
대부분은 단순한 일자리 나눠주기식의
형식적인 활동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S/U)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시각에서
지역주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심도깊은 고민과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