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응급환자 전원지침 마련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4-21 16:20:02 조회수 0

◀ANC▶
장중첩증 여아 사망 사건을 비롯해
대구에서 잇따랐던 응급의료 사고는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병원 간 이송지침이
지역 최초로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도건협 기자입니다.
◀END▶


◀VCR▶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빨리, 적절한 의료기관에 보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해 49%에 불과했던
대구 경북지역 병원의 병원 간 이송 성공률은
올들어 70% 안팎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중소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보낼 때
사전 연락이나 환자 정보 제공도 없이
이송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INT▶ 박경애 운영팀장/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치료시간이나 수술기간이 길어지죠.
그래서 사망하는 케이스가 되는 거고.
환자 회복 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죠."

오늘 확정된 응급의료 진료와 전원 지침은
병원간 이송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표준적인 절차와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응급의료기관의 상황을
1339 정보센터에 즉시 알리게 하고
병원의 책임도 구체화시켰습니다.

◀INT▶ 류현욱 위원장/
응급의료 선진화 실무추진단
"진료 가능, 수용 가능여부를 직접 확인하거나 1339 정보센터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고
전원하도록"

S/U] "이번에 발표된 전원 지침은
최초의 지역 차원의 통일된 지침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다는 한계때문에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의료인 스스로 환자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대구시는 앞으로 이 지침을
응급의료기관 평가의 주요 지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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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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