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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 터 조성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전할 공공기관의 터 매입도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민간 분양을 비롯해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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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조성 공사가 76%나 진행된
경북 김천혁신도십니다.
지난 달 말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터 매입 계약도 마무리됐습니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청사를 짓기위한
채비에 가장 먼저 나섰고, 오는 6월이면
한국도로공사도 청사 건립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민간 분양입니다.
상업·업무시설 용지 분양률은 고작 1%,
공동주택지는 15개 필지 가운데
10개 필지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고,
단독주택지 역시 분양률이 40%대에 불과합니다.
공공기관이 옮겨 왔을 때
변변한 상가는 물론 집 조차
제때 완공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LH는 이에 따라 무이자 할부 등의 조건을 걸고 다음 달 4일까지 다시 분양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급한 불끄기에 나섰습니다.
◀INT▶이덕선 단장/LH 경북혁신도시사업단
"4월 26일에 건설업체나 시민들에게 투자설명회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하기로 돼 있습니다.오시는 분들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드려서"
김천시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LH가 짓는 국민임대주택이라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쓸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잇따라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INT▶김정태/김천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이전직원 입주민 위한 공동주택 적기공급과
김천시 관내에 유치한 자사고를 발판으로 삼아 혁신도시 내에 특목고 유치 등 우수 고교를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특별팀을 꾸려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들어올
관련 기업 유치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LH와 김천시의 이같은 계획과 노력이
이번에는 과연 혁신도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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