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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해서 항체가 생긴 경우에도
약한 개체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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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경북 영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판명됐습니다.
농식품부가 구제역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한 지 4일 만에
구제역 감염 가축에 대한 마지막
살처분이 이뤄진 지 26일 만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올해 전국에서 발생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O형 혈청 구제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박순보/경상북도 농수산국장
"백신을 맞은 개체 가운데 항체가 약한 개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해당 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감염 돼지 6마리를 살처분 하는 등
긴급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전국 시·도의 축산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해 임상관찰 및
일제 소독 등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U)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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